[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류승룡이 13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며 특급 의리를 과시한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제작진은 7일 "류승룡이 특별출연한다"고 밝히며 스틸컷을 공개했다. 류승룡은 양복점 재단사로 변신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류승룡은 감각적인 패션 센스와 기품을 뽐내는가 하면,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심각한 표정에 잠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류승룡은 이장 역의 김원해와 인증사진을 남기며 '찐친 케미'를 발산해 훈훈함까지 안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승룡은 영화 '극한직업' '인생은 아름다워'로 인연을 맺은 배세영 작가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특히 이는 2010년 방송된 MBC '개인의 취향' 이후 약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출격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류승룡은 특유의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노련한 연기, 반전의 코믹 포텐까지 터뜨리며 남다른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류승룡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원해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가 압권이었다"며 "류승룡의 반가운 출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이도현 분)는 드디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영순(라미란 분)과 미주(안은진 분), 쌍둥이들과 뜨겁게 재회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현(기은세 분)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강호는 태수(정웅인 분)와 우벽(최무성 분)을 잡기 위 증거를 찾아 움직였다. 여기에 미주는 삼식(유인수 분)과 함께 하영(홍비라 분)을 찾아 나서며 공조를 시작했다. 이렇게 강호가 복수 2막에 돌입한 가운데, 류승룡이 어떤 존재감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류승룡이 특별출연하는 '나쁜엄마' 13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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