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100회를 맞아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3MC의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는 그간 불거진 출연자 문제를 언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터줏대감' 데프콘은 "늘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큰 용기로 '솔로나라'에 방문해 주신 소중한 출연자분들 덕분에 저희 MC들도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설렘이 가득한 '나는 솔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따뜻하고 유쾌한 멘트로 솔로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이이경과 송해나도 앞으로 각오와 소감을 남겼다. 이이경은 "100회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오신 제작진 분들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또한 모든 출연진분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옆자리를 든든하게 채워주시는 데프콘, 송해나 님과 함께해 영광이며 더 깊이 공감하는 MC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는 솔로'가 제 '인생작'이다"고 밝힌 송해나는 "송해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보일 수 있게 만들어 준 프로그램이다. 제 절친들이 연애 고민을 얘기했을 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들의 곁에서 얘기 들어주고 편들어 주는 친구가 돼주고 싶다. '솔로나라'에서 모든 연애를 응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나는 솔로' 연출자 남규홍 PD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만들 것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아울러 출연자분들게 감사드리고, 그들에게 비난보다는 따스한 응원 부탁드린다. 변함없는 애정과 질책 보여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도 "앞으로도 출연자 관련 문제가 전혀 없을 거라고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검증하고 심판해주는 것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감사드린다. 프로그램이 긴장하고 건강하게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된다고 생각하며 더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 100회 이후에도 특별히 거창하게 뭔가 도모하거나 포장하거나 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알맹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숲속의 나무 한그루처럼 자연 속에서 자연생태계에 맞게 조용히 생존해 가겠다. '임금님 밥상' 같은 진수성찬이 아닌, 우리 시대의 밥과 같은 프로그램이 되겠다. 항상 어머님 밥상 같은 그런 소박한 프로그램을 지향하겠다. 먼 훗날 '21세기 한국인의 사랑' 하면 가장 떠오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 되게 우리 시대 청춘남녀의 사랑과 연애, 결혼상대자를 찾는 과정을 정직하고 담백하게 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NA·SBS PLUS '나는 솔로'는 7일 오후 7시 10분 100회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 100회 특집에서는 '불꽃 삼각 로맨스 톱5'를 돌아보고 이들의 근황 인터뷰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본편인 100회는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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