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켠이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켠은 6일 방송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룹 유피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강심장리그'를 위해 오늘 아침에 입국했다"며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 6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한 출연자가 매출을 묻자 이켠은 "코로나 전 수입으로 서울에 4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며 "코로나 후엔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닫았고 현재 다낭에 300평대 대형 매장 한 곳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켠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건 배우 류승범의 영향이 컸다. "배우를 하기 전부터 류승범을 좋아했다"는 그는 "드라마 끝나고 공백기에 여자친구와 관계도 힘들던 시기인데 '안 되는 걸 붙잡고 있지 마라'고 조언했다. 안 될 때는 잠깐 떠나도 된다라고 조언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동남아시아 여행을 떠났고 베트남의 커피 농장을 보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커피 사업을 바로 시작한 건 아니다. 알바를 하면서 욕심이 생겼고 2018년 부터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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