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이상호♥'프듀101' 김자연, 9월 결혼…10세 차이 극복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웨딩화보 함께 공개

코미디언 이상호와 가수 출신 트레이너 김자연이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호 SNS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언 이상호와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겸 트레이너 김자연이 4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이상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43세에 결혼한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에 관해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자연 역시 5일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고,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 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에게 이상호가 큰 힘이 된 것. 김자연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호와 김자연이 결혼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훈훈하고 유쾌한 웨딩화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상호 SNS 캡처

특히 김자연이 직접 작사한 '내 손 잡아요'는 프러포즈 곡이었다고 밝혔다. 김자연은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자연은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가겠다.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말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웨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상호가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만큼 김자연과 두 사람이 함께한 유쾌한 사진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10세 차이인 이상호와 김자연은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상호는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자연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후 그룹 원앤비로 활동했으며 솔로곡 '내 손 잡아요' '너란 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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