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전부터 '분노의 질주' 꺾고 박스오피스 1위

27~29일 프리미어 상영 진행...48만 명 돌파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마동석의 '한 방'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지난 29일 16만 51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1178명이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을 진행했다. 사실상 변칙 개봉을 한 셈이지만, 단 3일 만에 46만 9309명의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예매율 또한 1위다. 30일 오전 7시 40분 기준 83.2%, 사전 예매 관객 수 40만 4000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기대하게 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로 12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시즌의 흥행 스코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12만 5834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인어공주'는 11만 162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