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권순우, 9살 연상연하 커플 탄생...칸 빛낸 K-POP[TF업앤다운(상)]


소녀시대 태연,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역시 '믿듣탱'

[더팩트|박지윤 기자] 또 한 쌍의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두 사람은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K-POP 아티스트들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K-POP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데뷔 16년 차 걸그룹 리더는 솔로로서 남다른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5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왼쪽)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열애를 인정했다. /더팩트 DB, 권순우 SNS 캡처

▲ 원더걸스 유빈, '9살 연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9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유빈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유빈과 권순우가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계자는 열애 기간 등에 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1988년생인 유빈은 2007년 그룹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Tell Me(텔 미)' 'Nobody(노바디)'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7년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유빈은 2020년 13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유빈보다 아홉 살 연하입니다.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MVP)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며 세계 랭킹 8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유빈은 권순우가 출전한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핑크빛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위쪽)부터 에스파까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디마코 제공

▲ 블랙핑크 제니부터 에스파까지...칸 영화제로 향한 K-POP

블랙핑크(BLACKPINK) 제니부터 에스파(aespa)까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K-POP을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금 확인 시켜줬습니다.

먼저 제니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흰색 드레스를 입은 그는 머리에 커다란 블랙 장식을 달며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습니다. 또한 손 키스를 날리고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했습니다.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THE IDOL(디 아이돌)'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작품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리며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칩니다.

그런가 하면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K-POP 그룹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는데요. 멤버들은 지난 24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에 참석해 국내외 매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2년부터 쇼파드(Chopard)의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는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로 칸 국제영화제에 향하게 됐는데요. 이날 멤버들은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인 '블랙 앤 화이트' 이브닝드레스에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매치하면서 우아하고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로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시사회 전 레드카펫을 밟으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로제를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와 방탄소년단 뷔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칸은 세계 3대 영화제(베를린, 베니스, 칸)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이 높은 영화제로 꼽힙니다. 이러한 칸이 영화와 무관한 K-POP 아티스트들을 대거 초청하면서 이들의 대체 불가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체조 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켰다. /박헌우 기자

▲ 소녀시대 태연, 그룹·솔로로 체조경기장 입성...전석 매진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약 3년 5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태연은 오는 6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합니다. 그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스테이지 등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인데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체조경기장은 아이돌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공연장인데요. 태연은 체조경기장에서 그룹과 솔로로서 공연을 하는 최초의 여성 가수가 되며 데뷔 16년 차에도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 기사>김태리 '번역 재능 기부' 사과...이선희,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TF업앤다운(하)]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