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임지연, 극명한 그러나 조화로운 '케미'


메인 포스터 공개…6월 19일 첫 방송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니TV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마당이 있는 집'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김태희 임지연이 만들어 내는 극과 극의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22일 김태희와 임지연을 전면에 내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전혀 다른 듯하면서도, 미묘한 공통 분모를 지닌 김태희와 임지연의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담겼다. 김태희가 가냘프고 단아한 여성미를 드러낸다면, 임지연은 거칠고도 메마른 듯한 자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무엇보다 김태희는 공포와 의심이 뒤엉킨 눈빛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임지연은 독이 오른 가시처럼 날 선 눈빛을 빛내고 있어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양극단의 모습을 한 김태희와 임지연에게서 공통점도 포착됐다. 마치 두 사람을 하나의 끈으로 엮어 놓은 듯, 김태희와 임지연이 서로 같은 모양의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는 것.

실제로 극 중 두 사람은 각자 전혀 다른 삶을 살다가 김태희의 뒷마당에서 나는 시체 냄새를 발단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비밀 속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며 배우 김성오와 최재림이 힘을 더한다.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 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아 극과 극의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마당이 있는 집'은 6월 19일부터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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