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불륜을 비롯해 그간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내용을 담은 자서전 출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인데 책에는 두 명의 톱스타와 로맨스를 비롯해 수많은 폭로성 내용이 담겨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몇몇 스타들이 출판사에 항의했고 법적인 문제로 인해 출간이 연기됐다. 그러자 그는 최근 최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미국 연예 매체 TMZ의 최근 보도들에 대해 "TMZ의 가장 쓰레기 같은 뉴스 채널"이라고 격앙된 마음을 전하며 "누군지 전혀 모르는 이 사람들은 마치 그렇게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론은 항상 내게 잔인했다" 등의 말로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급도 안하겠지만 일부 사람들이 이것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해 신경이 쓰인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내 삶이 항상 괴롭힘을 당하고 비웃던 학교의 소녀였던 것처럼 느껴진다", "내 경우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없었다. 날 보호해야 했던 아빠도 은근히 그걸 즐겼다"며 준비 중인 자서전으로 화두를 옮겼다.
그는 "제 생각에 어떤 사람들은 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라며 "난 몇 번 멈춰야 했다. 제 이야기를 나누는 데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서전을 꼭 출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달 초 스피어스의 출판사인 사이먼 & 슈스터가 할리우드 스타 두 명의 편지를 받은 후 이 책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 그가 쓴 내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항의의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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