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K-POP 그룹 최초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지난 2022년부터 쇼파드(Chopard)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로써 에스파는 칸 국제영화제 창립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K-POP 그룹이 되며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에 멤버들은 쇼파드 메종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Red Carpet Collection(레드 카펫 컬렉션)' 피스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Red Carpet Collection'는 2007년 제60회 칸 국제영화제부터 캐롤라인 슈펠레가 선보이고 있는 주얼리 컬렉션이다. 그동안 쇼파드는 칸 국제영화제 개최 회수와 동일한 수의 하이 주얼리 피스를 공개했고, 이번 76회 행사에서는 76개의 유니크한 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파는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 앨범 'My World(마이 월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My World'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69만 8784장을 돌파하며 SM 소속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에스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전작 'Girls'(걸스)의 초동 112만 6068장으로 기록한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타이틀을 다시 한번 거머쥐었다.
이렇게 신보로 역대 K-POP 걸그룹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한 에스파는 K-POP 그룹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대체 불가한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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