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귀공자'의 새 포스터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NEW는 16일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김선호의 새로운 얼굴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귀공자'는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또한 198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강태주를 비롯해 김강우와 고아라까지 합세해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와 그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의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타깃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귀공자의 여유로운 표정과 우거진 숲을 헤치며 달리는 마르코의 절박한 모습은 서로 대비를 이루며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하나의 타깃, 광기의 추격'이라는 문구는 작품 속 마르코를 둘러싼 치열한 추격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예고편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는 귀공자의 모습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인물들의 타깃이 된 마르코와 그의 주위를 맴돌며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귀공자,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의뢰인 한이사(김강우 분)와 마르코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여자 윤주(고아라 분)까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과 거침없는 총격전 등 이들이 펼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추격 액션의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끝으로 '안녕, 친구 내가 조만간 또 보자 그랬지?라며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미소 짓는 귀공자의 모습은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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