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작곡가 조이진이 10년 만에 'RIPEST' 시리즈로 돌아온다.
'RIPEST'는 조이진이 긴 공백기를 통해 본인이 겪었던 자전적인 스토리를 현악기 중심의 인스트루멘탈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RIPEST part1: I'은 'RIPEST'라는 6개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앨범으로, 스트링과 신디사이저, 피아노를 사용해 사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앰비언트 음악과 미니멀리즘, 네오클래식을 융합한 깊은 감성의 명품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조이진은 우울하고 몽환적인 북유럽 스타일에 자신만의 감성을 더해 세련되고 유니크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음원 발매를 통해 한국에도 이러한 장르의 뮤지션이 있다는 것을 국내외로 알리겠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이번 앨범은 최근 핫한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에게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주고 YG와 이마트 등 브랜드의 브랜딩 리뉴얼을 담당한 플러스엑스의 신명섭 대표가 앨범 자켓 디자인을 맡았다.
다양한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전이안 감독이 타이틀곡 'Inspiration'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현대 무용가 이윤희 대표가 안무와 퍼포먼스를, 서울발레 씨어터 수석 무용수 황경호가 퍼포먼스에 참여해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이에 조이진은 "'Inspiration'은 현대무용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라서 현대무용이 주가 되는 뮤직비디오를 꼭 만들고 싶었다"며 "부족한 제작비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었는데 모든 분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컬래버레이션을 하자고 제안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본 조이진은 "인간 내면의 다양한 자아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 준 안무가 이윤희와 무용수 황경호, 이를 감각적으로 담아 준 전이안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스태프들 덕분에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총 6개의 싱글로 구성된 'RIPEST' 시리즈의 첫 앨범인 'RIPEST part1: I'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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