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마다않고 참여해주신 동료 연예인들이 더 고맙죠. 저도 그동안 늘 몸으로만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계육가공업체 서경제 대표님의 넉넉한 찬조 덕분에 덩달아 체면이 살았어요."
배우 한지일이 동료연예인들과 함께 어버이날 봉사로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한지일은 8일 배우 엄유신, 시니어모델 이영숙 진정아, 가수 이향수 등과 경기 부천의 향기네급식소를 찾아 위문품 전달 및 특별 영양식 무료봉사에 나섰다.
이날 무료 급식봉사에는 한지일의 지인 소개로 후원을 자처한 닭가공전문업체 (주)서경이 '닭볶음음용탕용' 영양식 500인분을 제공했다.
한지일은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잡수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면서 "나눔의 뿌듯한 보람을 새삼 실감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197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바람아 구름아'의 주연을 맡으며 70~80년대 충무로 스타배우로 활약했다.
데뷔 전부터 그는 양로원, 고아원, 중복장애우 등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스스로 도움을 받을 나이가 된 지금도 베푸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