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온 배우와 모델 커플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은 통 큰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5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윤박♥김수빈, 깜짝 결혼 발표
배우 윤박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윤박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3일 "윤박이 오는 9월 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올릴 예정입니다.
예비신부는 1993년생 모델 김수빈입니다. 여섯 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관계자는 "윤박과 예비 신부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길 바란다. 결혼 후에도 많은 분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배우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윤박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박 또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 편지로 직접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 동안 내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줬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남규리 천우희 이상엽 연우진 조권 등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박보영·김고은→이종석·찬열, 어린이날 맞아 기부금 선물
여러 스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나서며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먼저 배우 박보영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남민 서울시 어린이병원 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2021년부터 2년째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이어온 김고은은 올해도 500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김고은의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계획입니다.
김고은은 "매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소중한 쓰임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행하는 작품 활동을 비롯해, 많은 분께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이종석도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종석은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30일 이종석이 직접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이 더해져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해당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은 4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2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찬열의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두 명의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 재활치료 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찬열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후원을 하게 됐다. 수술 받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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