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신생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히어라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돼 기쁘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만큼, 상호 신뢰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오랜 시간 함께 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로, 두 사람은 두터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동행하게 됐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김히어라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라며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그만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그동안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괴물'로 안방극장에 등장한 그는 '배드 앤 크레이지' '진검승부'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계향심 역을 맡은 김히어라는 단 하나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히어라의 차기작은 '경이로운 소문2'다. 악귀 겔리 역을 맡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고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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