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4월 첫날부터 새로운 공개 열애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2년간 공개 열애했던 커플은 드디어 부부가 됐습니다. 핑크빛으로 가득했던 4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이승기♥이다인, 2년 열애 끝 결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회는 각각 코미디언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았습니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습니다. 또한 사업가로 활동 중인 배우 겸 가수 손지창이 이다인의 모친이자 이승기 장모인 배우 견미리와의 인연으로 결혼식을 총괄했습니다.
이승기가 연예계 마당발 스타인 만큼 결혼식 현장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시상식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시작으로 방송인 강호동, 나영석 PD, 권혁수, 배우 이상윤, 이세영, 한효주, 유연석, 김남길, 이순재, 이정섭,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손준호, 황선홍 감독, 가수 규현, 은혁, 육성재, 인순이, 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지난 2020년 말부터 만남을 이어왔던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기는 앞선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또한 당시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의 MC로 활약 중이며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입니다.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 임지연♥이도현, '더 글로리'가 배출한 공식 커플
작품은 복수극이나 현실은 로맨스였습니다. '더 글로리'의 주역 임지연과 이도현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4월 첫날부터 '더 글로리한'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1일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이도현과 임지연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밝혔습니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두 사람의 열애를 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극 중 임지연은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가해자 박연진 역을, 이도현은 문동은의 조력자이자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서로 대척점에 놓인 두 사람이었지만, 현실은 작품과 다르게 핑크빛이었습니다.
임지연과 이도현은 '더 글로리' 워크숍에서 서로를 향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까지도 틈틈이 시간을 내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만큼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축하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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