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유연석이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유연석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주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공연장 측으로부터 금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한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4월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연석 팬미팅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 되고 환불 처리된다. 공연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드리겠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득이한 연기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올해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하상수 역을 맡아 짙은 감정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한 아파트에서 유연석이 갑질을 했다는 폭로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유연석 소속사는 해당 글을 두고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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