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렇게 화창하고 멋진 봄날, 김혜영 언니랑 손잡고 꽃놀이 가고 싶어요."
홍자가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서 청취자들과 교감했다. 홍자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라디오 해피FM '김혜영과 함께'(106.1MHZ 매일 오후 2시~4시, 연출 장효선, 작가 김성 권영은) 코너 '특별한 초대석' 1부에 출연했다.
이번 홍자의 라디오 출연은 특별하다. 그동안 청취자들의 지속적인 출연 요청에 대한 화답이기 때문이다. 홍자는 윤종신과 작업한 봄 캐럴송인 신곡 '꽃놀이 가요'를 소개 한 뒤 대표곡 '사랑참' 등 두 곡을 라이브로 직접 불렀다.
방송 출연 직후 홍자는 "평소 제가 애청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혜영과 함께'에서 청취자들과 사연을 주고받으며 신곡을 소개하개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브 후엔 자신의 곡 '까딱 없어요'와 '화양연화'를 토크 중간 및 엔딩곡으로 직접 소개했다.
홍자가 참여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의 세 번째 앨범 '꽃놀이 가요'는 청춘 남녀가 설레는 봄을 맞이해 더욱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자정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앨범 커버 이미지를 게재한 바 있다. 산뜻한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홍자의 모습과 만개한 꽃의 아트가 올 봄, 새롭게 탄생할 봄 캐럴송을 기대케 한다.
신곡 '꽃놀이 가요'는 오는 4월 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날 라디오 청취자들을 위해 라이브로 첫 소개된 뒤 벌써부터 음원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홍자는 지난해 '서편제'에서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으며 멀티로 거듭났다. 홍자는 여고 졸업후 경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뮤지컬 무대는 어려서부터 동경했던 연기자의 꿈을 잠시나마 경험한 셈이다.
이날 '깜짝 퀴즈'에서는 자신의 '골때녀' 첫 골이자 역전골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원더우먼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