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소속사 접대' 안준영 PD, 출소 후 Mnet 재입사


징역 2년 복역 후 출소→1년 5개월 만에 복귀

안준영 PD가 2023년 4월부로 Mnet에 재입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 PD가 복역 1년 5개월 만에 Mnet에 재입사했다.

Mnet 관계자는 3일 <더팩트>에 "안준영 PD가 지난해 퇴사한 후,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재입사한 게 맞다"고 밝혔다.

안준영 PD의 재입사는 본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관계자는 "안준영 PD가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Mnet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고려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준영 PD는 Mnet '프로듀스' 4개 시리즈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순위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3700만 원대 추징금을 선고했다. 안준영 PD는 이에 불복해 항소, 상고까지 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원심이 확정됐다.

이후 안준영 PD는 징역 2년 형량을 채우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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