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4년 만에 드라마로 안방 복귀…이하늬와 호흡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캐스팅…제작진의 설득에 출연 결정

배우 김상중이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출연을 확정, 이하늬와 호흡을 맞춘다. /SSW ENT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상중이 '밤에 피는 꽃'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 제작진은 29일 "김상중이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연출 장태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밤에 피는 꽃'은 밤마다 전설의 미담으로 이중생활 중인 15년 차 복면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일생의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가 담 넘고 선 넘으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상중은 복면과부 조여화의 시아버지이자 조선 최고 가문의 위엄을 자랑하는 좌의정 석지성 역으로 분한다. 석지성은 하늘이 내린 명재상이라는 세간의 평판과 함께 임금의 신임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석지성은 과부인 며느리 조여화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너그럽지만, 나랏일에서만큼은 철저한 신념에 의한 정치를 보여준다. 이에 김상중이 보여줄 따뜻함 속 단단한 카리스마와 이하늬와 맞출 연기 호흡에 큰 기대가 모인다.

김상중은 그동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나쁜 녀석들' 등 안방극장 외에도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배우와 진행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화한 인상과 무게감 있는 목소리,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자리 잡은 그는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중은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밤에 피는 꽃'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4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상중이 선보일 독보적인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밤에 피는 꽃'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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