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콜맨' 이창명, 11년 만에 OBS 라디오 DJ로 복귀


31일 첫 방송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
매일 오전 7시~9시 방송 (월요일부터 금요일)

방송인 이창명이 11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이창명은 오는 30일 개국하는 OBS 라디오(FM 99.9MHz, 연출 공태희)에서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의 DJ로 발탁됐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짜장면 시키신 분'이란 콜네임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창명이 11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이창명은 오는 30일 개국하는 OBS 라디오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FM 99.9MHz, 연출 공태희, 작가 변진솔)의 DJ로 발탁됐다.

이창명의 라디오 진행은 지난 2012년 5월 TBS '이창명의 나이트쇼' 진행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무엇보다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편안하고 유쾌한 진행이 저의 첫번째 사명"이라면서 "개국 프로그램인만큼 채널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는 멋진 DJ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창명과 더블 DJ를 맡게 된 이유나 아나운서 역시 15년 이상 방송를 진행해온 베테랑이다.

이유나는 옛 경기방송에서 '팝스콘서트', '경기도 월빙 투데이', '클릭정보 와이드' 등으로 경기도민에게 깊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DJ로 명성을 쌓았다.

이창명과 더블 DJ를 맡게 된 이유나 아나운서 역시 15년 이상 방송를 진행해온 베테랑이다. 옛 경기방송에서 팝스콘서트, 클릭정보 와이드 등을 진행하며 베테랑 DJ로 명성을 쌓았다. /OBS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는 어떤 게스트든 '누구나' 모시고 재밌게 토크하는 신개념 예능 코너 '누구나 모십니다'와 경인 지역만의 특색있는 이야기를 듣는 '우리 동네는요' 등 다채로운 코너가 예정돼 있다.

'누구나 모십니다'는 개그맨, 작가, 유튜버 등의 크리에이터는 물론 OBS 라디오가 입주한 건물의 관리인, 주차관리자, 대중목욕탕의 세신사 등의 보통사람을 급작스럽게 라디오 생방송에 초청하는 코너다.

이창명 특유의 친화력과 유머로 보통 서민들의 삶을 되짚는다는 점에서 색다른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우리동네는요' 코너는 보다 친서민적이다. 경기 인천의 어느 특정지역을 선정해 그곳에 사는 토박이, 갓 이사 온 주민, 동네 터주대감격의 노포의 상인 등과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화로 연결한다.

연출을 맡은 라디오국 제작팀장 공태희 PD는 "라디오는 여전히 TV가 가져다 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이 많다"면서 "듣는 매체의 강점을 살려 청취자들과 호흡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최대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인포테인먼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은 3월 31일(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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