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가 첫 방송을 연기한다. 해외 플랫폼 요청에 따른 동시 방송 검토가 원인이다.
17일 MBC '소년판타지' 제작진은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 네이버 NOW 등 동시 방송을 원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 중계로 첫 방송 날짜를 연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소년판타지'의 기대감에 힘입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플랫폼의 요청이 많다. 콘텐츠 유통을 위한 자막, 번역 등 여러 가지 작업이 필요해 기존 3월 23일에서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시는 많은 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년판타지'는 7인조 걸그룹 클라씨를 탄생시킨 '방과후 설렘'의 남자 버전으로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다. '프로듀스101'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을 만든 한동철 PD가 제작을 맡았다.
특히 한국과 일본 외에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등에서도 동시 중계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MBC와 아베마, 네이버 NOW 등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MC는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맡았으며 2PM 우영, 갓세븐 진영, 위너 강승윤, (여자)아이들 소연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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