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방송 진행자 김방희(59)가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KBS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본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김방희에 관한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다. 확인 결과 본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또한 "KBS 라디오를 아껴주는 청취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라디오 진행자를 기용할 때 출연자 개인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방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징역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김방희는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 원, 2014년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2016년에는 집행유예 도중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해당 논란을 인정한 김방희는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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