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탈퇴…20년 만에 팀 변화


정엽 나얼 영준 3인조로 새 출발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왼쪽 끝)이 팀에서 탈퇴했다. 앞으로 정엽 나얼 영준 3인조로 활동한다. /롱플레이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이 3인조로 새 출발한다.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롱플레이뮤직)는 9일 "안타까운 마음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성훈이 2023월 3월 8일부로 팀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본사는 성훈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팬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랜 기간 동안 멤버들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한 팀으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며 "멤버들과 본사 임직원 일동은 팀을 떠나는 성훈의 앞날을 축복하고 건승을 기원하며 그간의 눈부신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사자와 팀 멤버들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도 성훈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복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심기일전한 모습을 응원하고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2003년 정엽, 나얼, 영준, 성훈 4인조로 데뷔했다. 정통 R&B, 소울 장르를 고집하며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고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팀 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 등을 통해 각 멤버들의 음악적 성취도 이뤄냈다.

지난 20년간 굳건하게 팀을 유지해 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성훈의 탈퇴로 인해 처음으로 팀에 변화를 맞았고 앞으로 3인조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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