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스틸러' 주원이 1인 2역부터 파워풀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이하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주원 분)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주원은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과 미스터리한 문화재 전문도둑 스컹크로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 가운데 8일 공개된 1차 티저에는 장막에 가려져 있던 스컹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 특수 수트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검은 마스크를 쓴 채 비장하게 서 있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수상한 도둑, 스컹크다.
경찰이 스컹크에 관해 알고 있는 건 사회 고위층이 불법으로 취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훔친다는 것뿐이다. 그가 정체를 숨기고 도둑질을 계속하는 이유는 물음표로 남아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문화재를 노리는 놈들을 본격적으로 처단하러 나선 스컹크의 짜릿한 액션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로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가 하면, 통유리창을 온몸으로 깨고 들어오는 등 밀거래꾼들이 불법으로 취한 문화재를 도둑질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스컹크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의 순간도 담겨 있어 그의 비밀스러운 작전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을 짐작게 한다. 또한 스컹크는 영상 말미 '시작합니다'라며 복면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컹크로 완벽 몰입한 주원이 문화재 약탈범들이 활보하는 세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궁금하게 한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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