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윤서와 곽시양이 '삼악도'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더콘텐츠온은 8일 "조윤서와 곽시양이 영화 '삼악도'(감독 채기준)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라졌다 믿었던 절대 악과 마주하며 새로운 장르 도전을 펼칠 전망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다고 믿었던 사이비종교의 진실을 파헤치던 탐사보도팀이 절대 악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윤서는 사이비종교 전문 보도 PD 채소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영화 '이상한 나라 수학자' '올빼미'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윤서가 데뷔 후 첫 오컬트 호러 장르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곽시양은 사이비종교 '삼악도'를 제보하며 소연의 탐사보도팀과 동행하게 되는 일본인 기자 마츠타 류헤이로 분한다. 매 작품 자기 변주를 꾀하며 새로운 도전을 펼친 그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일본어 대사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양주호가 강 감독 역을, 임소영이 우아람 PD 역을, 장의수가 세호 역을 맡아 탐사보도팀에 합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크랭크인에 앞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채기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조윤서는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라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이 마음을 동력 삼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곽시양은 "'삼악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참여했던 작품들과 다르게 좀 더 묵직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대본 리딩때 부터 크랭크인을 앞둔 지금까지 장르적 분위기를 잘 가져갈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채기준 감독은 "리딩부터 출발이 좋아.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영광이다. 이 시간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삼악도'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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