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부모, JMS 신도 논란에 "영업 중지, 탈교 완료"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커뮤니티 중심으로 신도설 퍼져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가 이를 인정하고 탈교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요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원세나 기자]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가 이를 인정하고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DKZ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먼저 금일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소속사는 "경윤은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정상적인 일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윤의 부모가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명석의 충격적인 성범죄 혐의를 다룬 방송 이후 J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JMS 전국 교회 주소가 알려졌고, 경윤 부모가 경북 영덕에서 운영한다고 알려진 카페의 주소가 공개된 리스트의 주소와 일치했다.

해당 카페는 팬들이 '덕후 투어'라는 이름으로 종종 방문했을 정도로 알려진 곳이다. 카페 한쪽에는 경윤의 사진 등으로 장식돼 있어 경윤의 팬들 중 찾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이 운영하는 카페 간판 역시 정명성의 필체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신도들이 찾아와 단체로 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을 봤다"는 해당 카페를 방문했던 팬들의 경험담도 전해지면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해당 내용을 접하지도, 인지하지도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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