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최장수 그룹'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팀의 리더와 여배우가 결혼 6년 만에 사랑스러운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얼굴 천재'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는 의미 있는 기부로 뜻깊은 행보를 펼쳤습니다. 3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에릭♥나혜미, 1일 득남..."산모·아이 모두 건강"
그룹 신화 멤버 에릭과 배우 나혜미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득남했습니다.
에릭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1일 "에릭의 아내 나혜미가 이날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에릭과 나혜미는 5년간의 열애를 끝내고 2017년 백년가약을 맺었고,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부모가 됐고, 에릭은 신화 멤버 중 처음으로 아빠가 됐습니다.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에릭은 'T.O.P(티.오.피)' 'Brand New(브랜드 뉴)' 'Perfect Man(퍼펙트 맨)' '너의 결혼식'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체 불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며 '국내 최장수 그룹'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고,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이후 그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여름아 부탁해' '누가 뭐래도'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쳤습니다.
▲ 백아연, 직접 결혼 발표 "2년 전 겨울, 고마운 사람 만나"
가수 백아연이 직접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백아연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인생의 대사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내 손으로 쓴 글이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습니다.
이어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기쁠 때가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다"며 "2년 전 겨울, 그런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 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아연은 "마음이 따뜻하고, 나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준다. 무엇보다 내 음악 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는데요. 또한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백아연은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 1에서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그는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습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백아연은 '썸 타긴 뭘 타' '춥지 않게'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 차은우, 첫 단독 사진전 성료+수익금 기부 "많은 응원 감사"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데뷔 첫 단독 사진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수익금과 팬들이 보내온 쌀, 화환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은우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첫 단독 사진전 'ARCHIVE(아카이브)'를 개최했습니다. 차은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준비한 사진전이었던 만큼, 많은 국내외 팬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이에 차은우는 이번 사진전으로 생긴 티켓 수익금과 팬들이 보내온 쌀, 화환을 모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신 아로하(팬덤명)와 전시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ARCHIVE'를 통해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생긴 것 같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소중한 순간 저와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차은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에서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또한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촬영 중인데요.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차은우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읍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