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 동참


28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7500만 원 기부
'아리스' 국내외 취약계층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

가수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7500만 원을 기부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김호중을 향한 팬카페 트바로티의 강렬한 팬심이 다시한번 '스타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빛을 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28일 "가수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7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타와 팬이 함께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이번 기부는 트바로티 회원(아리스)들의 자발적인 모금에서 시작됐다.

평소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잘 알려진 트바로티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 소식을 접한 후 불과 3일만에 1억 7500만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기금은 전액 트바로티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바로티 팬카페 측은 "많은 아리스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에 대한 지원을 건의해 주셨고 따뜻한 마음은 금세 하나로 뭉쳤다"면서 "김호중 님과 한 마음으로 튀르키예ㆍ시리아 어린이들을 돕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100억 원을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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