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보영이 '대행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보영은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에서 VC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에 오른 고아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던 워너비 출근룩부터 PT를 따내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광고인의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긴 여정을 마친 이보영은 27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대행사'를 통해 오피스 드라마를 처음 작업하며 많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에 임했는데 정말 여러 배우들과 같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 자체도 너무 좋아서 즐거웠지만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과도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첫 방송부터 마지막 회까지 함께 달려와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끝까지 즐겁게 보셨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보영이 활약한 '대행사'는 방송 내내 4.8%~13.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오가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마지막 회는 시청률 16.0%로 역대 JTBC 드라마 5위에 올랐다.
마지막 회에서 고아인은 VC기획 대표로 승진했지만 곧바로 독립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들과 함께 신생 광고대행사를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VC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 분)는 강한수(조복래 분)의 부회장 취임을 막아냈고, 박차장(한준우 분)과 제대로 된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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