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 루머, 대학 빼고 모두 거짓 솔직히 화나기도"


GQ 코리아 화보 인터뷰 통해 아내 향한 애정 드러내

배우 송중기가 GQ 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최근 결혼한 소감과 아내 케이티에 대한 루머 등을 언급했다. /GQ 코리아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패션잡지 GQ 코리아는 송중기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중기는 화보 인터뷰에서 먼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다. 너무 좋은데 제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며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 한다. 그런 요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내 케이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케이티가)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까 다 말할 수 없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티의 과거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면서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런 말을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로기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하면서 아내 케이티와 반려견 닐라를 동반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