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지아·이상윤, 단란한 가족사진 공개…환상의 호흡 예고


김순옥 작가의 신작…3월 11일 첫 방송

배우 이지아 이상윤이 tvN 새 드라마 판도라 속 워너비 부부의 모습으로 변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 이상윤이 완벽한 워너비 부부로 변신,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 이하 '판도라') 제작진은 22일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이 맞춰지면서 완벽한 삶에 균열이 생기는 홍태라(이지아 분)와 표재현(이상윤 분)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태라와 턱시도를 갖춘 표재현의 사랑스러운 눈맞춤은 이들 부부의 행복한 삶을 짐작케 한다. 환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 사이에는 귀여운 딸 표지우(김시우 분)까지 함께 하며 '워너비 가족'의 표본을 보여준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훈훈한 가족사진은 이들을 둘러싼 비극의 참혹함을 더한다.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홍태라의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일지, 비극적인 운명과 마주한 홍태라와 표재현에게 어떤 거센 파도가 일렁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 작품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지아 이상윤을 비롯해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이지아는 극 중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홍태라를 연기한다. 이상윤은 홍태라의 남편이자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의 의장인 표재현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부부이지만 홍태라의 과거 기억이 돌아오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시작된다.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향한 홍태라의 처절한 응징, 이와 동시에 높은 곳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표재현의 야망이 뒤엉키며 혼돈이 불어닥친다.

이지아와 이상윤의 연기 호흡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지아는 "우리 드라마 촬영 현장은 한마디로 스무스하다"며 "어떻게 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 편하게 얘기하고 쿨하게 받아들이면서 매 장면 공들여 찍고 있다. 정말 베테랑들의 집합소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윤은 정말 유연한 배우인데 서로 성의를 다해 준비를 해오고 호흡을 주고받는 느낌이 잘 맞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을 예고했다.

이상윤 역시 "서로 잘 받아주고 좋은 자극을 많이 주는 흥미로운 현장"이라면서 "이지아 배우는 한결같이 매 순간 노력하고, 편견 없이 함께 호흡하는 상대의 의견을 잘 수용해주며 연기할 때 편안하게 해준다"고 화답했다.

'판도라'는 3월 11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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