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박민영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민영 씨는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 이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전날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사업가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은 검찰 조사에서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박민영의 친언니가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 빗썸 관계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강종현은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의 친오빠로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이들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강종현과 열애가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되자 박민영은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에 강종현과 이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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