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와 강한나가 인생 반전 코믹 멜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는 14일 "배우 고경표와 강한나가 JTBC 새 드라마 '비밀은 없어(가제)'(극본 최경선, 감독 장지연)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품은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 충만 예능 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 드라마로,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꿈과 성공을 그리는 최초의 프리랜서 아나테이너들의 이야기다.
고경표가 연기할 송기백은 이미지 메이킹 외길 인생 33년 울트라 FM 아나운서다. 어느 날 그에게 생각이 뇌를 거치지 않고 입으로 먼저 나오는 병이 찾아오고, 최대 위기에 봉착한 순간 온우주를 만나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된다.
2022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부터 tvN '월수금화목토', 디즈니+ '커넥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경표가 펼칠 코믹 멜로물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한나는 '예능 촉'이 꽂히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비는 열혈 예능작가 온우주로 분한다. 온우주는 필터없이 말하는 송기백의 거친 언행 속에서 숨은 매력을 찾아내고, 기백과 함께 연애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게 되는 인물이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 다채로운 변주를 꾀한 강한나가 생기 넘치는 온우주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2023년 중 구체적인 방영 요일과 시기는 JTBC와 조율 중"이라며 "지상파와 종편,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며 K-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은 물론 IP(지식재산권) 확보로 국내외 제작사와 판권 수출 및 리메이크 계약을 진행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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