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라이브 방송 중 논란이 된 발언에 관해 4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SNS에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한 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다.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희철은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음주 상태로 방송에 참여한 김희철은 폭행 논란 및 음주 사고로 팀을 탈퇴한 강인을 옹호하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를 언급하며 "예전에 조용히 기부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지만 여성시대 이 XXX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본 불매 운동에 관해 "불매운동이 있을 때 X까라고 했다"고 말했고, "학교폭력한 XX는 XXXX"라고 욕설을 섞어 강하게 비판하며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 논란을 일으켰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