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위해 1억 쾌척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수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또 한 번 선행을 펼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3일 "수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수지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지는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구조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집을 잃은 이재민 가족과 어린이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꾸준한 선행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수지가 이번에도 큰 나눔을 실천해 주셨다. 어려운 일이 있는 곳이면 천사처럼 나타나는 수지의 따뜻한 행보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과 꿈을 되찾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지는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는 난치병과 소아암 환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고,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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