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밴드 루시(LUCY)가 반전 매력이 담긴 미니 3집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3일 "루시가 오는 23일 미니 3집 'INSERT COIN'을 발매한다. 팀의 프로듀서이자 베이스를 맡고 있는 멤버 조원상이 작사, 작곡한 이번 앨범에는 루시가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과는 정반대의 음악을 함께 담아 이들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공식 SNS에는 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니처 로고 필름이 공개됐다. 'INSERT COIN'이라는 앨범명처럼, 코인이 투입되는 소리로 시작된 영상은 레트로 게임을 연상케 하는 픽셀아트로 네 멤버와 루시의 로고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코인 디자인 역시 'LUCY'로 구성되는 등 디테일한 그림과 효과음으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된 정규 1집 'Childhood'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들은 그간 '개화'와 '조깅' '선잠' '히어로' 등을 통해 루시표 사계절 서사를 전개한 데 이어, '떼굴떼굴'과 '놀이' 등을 통해서는 루시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루시는 매 앨범 국내 음원 차트 진입을 비롯, 초동 음반 판매량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K-밴드씬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개최한 모든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고, 다수의 유명 페스티벌에도 잇달아 초청되며 활약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 트렌드상(블루밍 밴드 퍼포머)을 수상하며 '대세 밴드'로 인정 받은 루시가 신보 'INSERT COIN'로 거둘 성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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