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틀간 진행되는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가 막을 올린다.
한터글로벌에서 주최하는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이하 '한터뮤직어워즈')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터뮤직어워즈'는 지난해 글로벌 활약을 보여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수상 소식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S.E.S. 출신 유진과 CIX 현석, 이펙스 백승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첫날부터 '한터뮤직어워즈'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케이팝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양한 스페셜 무대를 공개했다.
스페셜 무대는 1993년부터 2017년 사이의 히트곡으로 구성됐다. 먼저 TAN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이어 블랭키가 터보의 '트위스트 킹', 트라이비가 S.E.S. '아임 유어 걸' 무대를 꾸몄다. 또한 블리처스가 지오디의 '프라이데이 나잇'을, 저스트비가 갓세븐의 '걸스 걸스 걸스', 에버글로우는 2NE1의 '파이어' 무대를 준비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터뮤직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시상 부문에서는 본상, 대상뿐만 아니라 이머징 아티스트상, 포스트 제너레이션상 등 지난 한 해 동안 바쁘게 달려온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위한 상들이 자리했다. 많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끌며 치열한 투표 양상을 보였던 만큼, 해당 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첫날 본상 수상자 명단에는 스테이씨, 강다니엘, 에스파, 블랙핑크, 김호중, NCT127, 스트레이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수상 소감과 함께 개별 무대로 화답했다. 다만 에스파, NCT127,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행사에 불참,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체했다.
김호중은 이날 2관왕을 차지했다. 특별상 트로트 부분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상을 받는 건 늘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군다나 하루에 두 번 받으니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번 상 받을 때 똑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자꾸 드리는 이유는 제 마음속에 있는 말이라서다. 이 상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 아리스가 만들어줬기 때문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하겠다.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함께해서 행복한 날 만들 수 있는 가수 김호중이 되도록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는 한터차트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한터차트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식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국내 방송은 SBS M, 해외 중 일본 지역은 Mnet 재팬과 Mnet Smart+, 그리고 아이돌플러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 전 지역 독점 생중계된다.
<다음은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 강다니엘, 김호중, 블랙핑크,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NCT 127
▲포스트 제너레이션상 = 에버글로우, 정동원
▲이머징 아티스트상 =빌리, 위아이
▲제너레이션 아이콘상 =레드벨벳
▲블루밍 밴드 퍼포머상 = 루시
▲탑 트렌딩 아티스트상 = 유주
▲포커스 스타상 = 베리베리
▲신한류 스타상 = TAN
▲블루밍 스타상 = 블리처스, 블랭키, 저스트비, 트라이비
▲특별상(발라드) = 윤하, 이석훈
▲특별상(트로트) =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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