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아바타2'를 비롯해 '장화신은 고양이2', '앤트맨3', '서치2' 등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돌아온 시리즈작들이 줄지어 개봉하며 극장가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형만 한 아우'가 될 수 있을지 또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각 작품과 그 전편을 함께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화제작의 후속작 두 편의 예비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마블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흥행한 히어로물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기발한 콘셉트와 아이디어로 영화계 신선한 충격을 안긴 '서치'의 후속작 '서치2'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과연 '형만 한 아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앤트맨3', 마블 흥행 불패 신화이을까
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한 '앤트맨'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로 시리즈의 맥을 잇는다. 압도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흥행을 일궈온 마블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앤트맨'은 개미만 한 크기로 몸을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고, 개미군단을 조종하는 등 이전의 히어로들에게 없던 독특한 매력과 능력을 드러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
2015년 개봉한 '앤트맨'은 평범한 가장이었던 스콧이 행크 핌 박사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후 그가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를 그린 작품, 2018년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다.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의 앙상블에 기대가 모이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미셸 파이퍼가 다시금 분한다.
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처음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앞두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관객들을 찾는다.
'서치2', 다시 흔적을 검색하다…신드롬 다시 한번?
추적 스릴러 영화 '서치'의 제작진이 또 한 번 새로운 충격을 선사할 영화 '서치 2'로 돌아온다. '서치 2'는 '서치'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로, 대학생 딸이 최첨단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하여 여행 중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서치'는 한 가족의 삶과 딸의 실종, 그리고 이를 추리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OS 운영체제와 모바일, CCTV 화면으로 구성한 영화. 독특한 콘셉트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국내 개봉 당시 무려 295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서치'는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은 만장일치로 '관객상 – Best of NEXT'를 수상했으며 제71회 로카르노영화제 비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65회 시드니영화제 각본상 부문 노미네이트되면서 영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서치 2'는 전작 '서치'와 흥행 미스터리 스릴러 '런'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제작진의 차기작인 만큼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치'의 편집을 담당했던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이 연출을 맡고 '서치', '런'의 연출을 맡았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각본을 맡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전편인 '서치'에서 SNS와 PC를 활용한 기발한 연출력과 신선한 소재, '런'의 충격적인 스토리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았던바, '서치 2' 역시 벌써부터 각종 추측과 단서 예측 등 폭발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입증하듯 '서치 2'는 북미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 세례와 함께 전작 '서치'의 흥행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최고 화제작으로서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작품은 북미 흥행 수익 2301만7094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서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와 더불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다니엘 헤니의 출연 소식까지 화제를 모으며 예비 관객들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끝>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