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미혼' 안문숙, 깜짝 고백…"지상렬과 연애 해보고 싶었어"


'이상형 월드컵' 게임 최종 선택은 유해진…"유머 매력적"

안문숙이 7일 방송된 KBS2 같이 삽시다3에서 평소 이상형으로 지상렬과 유해진을 꼽아 박원숙 등 자매들의 눈길을 끌었다. /KBS2 같이삽시다3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안문숙(61)이 과거 개그맨 지상렬(53)의 본모습에 호감을 느껴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안문숙은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결혼과 연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결혼에 뜻이 있냐는 질문에 "점점 결혼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며 "따지는 게 많아진다. 예전에는 외국 사람이랑 연애도 해봤는데 서로 정서가 부딪히다 보니 오래 만나질 못하더라. 결혼을 잘 모를 때 해야하는데 이미 난 멋을 알아버렸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이상형으로 개그맨 지상렬을 꼽아 박원숙 등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이야기 후 박원숙의 즉석 제안으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 게임에서 초반부터 지상렬을 연이어 선택했기 때문이다. 안문숙은 양자택일 후 선택을 받은 쪽이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이상형 월드컵' 게임에서 박상면, 정웅인, 윤다훈 그리고 장동건보다 지상렬에게 표를 던졌다.

안문숙은 지상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상렬씨는 제가 일을 많이 해봐서 너무 잘 안다"며 "그래서 저 정도 남자면 연애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문숙의 '이상형 월드컵' 게임 최종 우승자는 배우 유해진이었다. 결승전 매치업은 배우 차인표와 유해진이었으며, 지상렬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 안문숙은 연전연승 하던 지상렬의 상대로 차인표가 등장하자 곧바로 차인표를 선택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안문숙은 "(지상렬과 유해진)두 분이 비슷한 결을 가진 것 같다. 유해진씨는 특유의 유머가 너무 매력이더라. 성실함과 부지런한 이미지도 매력이다"고 유해진의 우승 비결을 밝혔다.

한편 KBS2 '같이 삽시다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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