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재혼+임신 겹경사 발표 "케이티와 혼인신고 마쳐"


"행복한 가정 소망하던 중 찾아온 소중한 생명"

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를 통해 "내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했다"며 "내 곁에서 날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열애 사실이 알려졌던 송중기가 연인과 재혼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송중기는 아내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또한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그는 "덕분에 나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이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송중기는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이날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송중기는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영국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한 송중기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 국적과 언어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송중기의 해외 일정에도 함께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리지 맥과이어' '써드 퍼슨'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CCTV: 은밀한 시선'이 마지막 작품 활동이었다.

송중기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는 현재 임신 상태로, 송중기는 재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사진출처=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페이스북

<다음은 송중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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