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돌파 '아바타: 물의 길'→레드벨벳, 첫 밀리언셀러 등극[TF업앤다운(상)]


김남길이 이끄는 길스토리, '말동무 캠페인' 시작

[더팩트|박지윤 기자] 13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외국 영화가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며 2023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습니다. 2014년에 데뷔한 걸그룹은 10년 차에 첫 밀리언셀러가 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배우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는 버려진 경주마를 치료하고 보호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1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2023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영화 포스터

▲ '아바타: 물의 길', 2023년 첫 천만 영화 등극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지난 24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42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1000만 관객을 모은 첫 외화이자,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2'에 이은 두 번째 작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와 '아바타: 물의 길'로 1000만 관객 기록을 두 차례 달성한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습니다.

또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 2925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19억 1630만 6995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팬데믹 이후 개봉 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2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렇게 '아바타: 물의 길'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매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흥행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데뷔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눈부신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수원=임영무 기자

▲ '10년 차' 레드벨벳, 데뷔 첫 밀리언셀러 '쾌거'

올해 10년 차가 된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데뷔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이 지난해 11월 28일 발매한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가 20일 기준 총 102만 9463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레드벨벳은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 71만 2187장(11월 27일 기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요. 이어 첫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눈부신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해당 앨범은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비롯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한국 부문 1위 등에 오르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2014년 8월 싱글 '행복 (Hap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Psycho(싸이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는데요.

데뷔 10년 차에 첫 밀리언셀럭 된 레드벨벳이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음악적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배우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길스토리가 말동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선화 기자

▲ 김남길, '말동무 캠페인' 시작...버려진 경주마 치료·보호

배우 김남길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말동무 캠페인'을 시작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습니다.

'말동무 캠페인'은 폐사 직전 구조된 퇴역 경주마의 치료·보호와 함께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시민의식 증진 캠페인인데요.

길스토리는 동물자유연대와 협업해 퇴역 경주마 별밤과 1대 1 결연을 맺고, 치료와 보호에 힘쓰는 것뿐 아니라 학대받고 방치된 말을 돌보기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캠페인 기금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길스토리 기부쇼 '2022 김남길의 우주최강쇼'에서 김남길과 함께 재능기부로 동참한 배우 정우성 박성웅 이현욱 임시완 서현 등을 비롯한 2000명의 후원자들의 성원으로 마련된 공연 수익금으로 조성됐습니다.

김남길은 "최근 말과 함께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미디어에 출연하는 동물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로 퇴역한 경주마들인데 부상을 당하면 버려지거나 일부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말들도 있다고 해서 도울 방법을 알아보다가 '말동무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캠페인을 통해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촬영장에서 함께 촬영하는 동물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공공예술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고, 창작가들을 후원하며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민간단체인데요.

각자의 재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서울특별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 등록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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