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성철이 윌 셰익스피어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26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은 김성철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1593년 런던, 촉망받던 작가 셰익스피어가 연극 오디션에 남장을 하고 찾아온 귀족의 딸 비올라와 만나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성철은 뮤즈를 통해 잃어버린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되찾고 싶은 신예 작가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셰익스피어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성철은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에 프릴이 가득한 블라우스와 재킷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예민한 듯 섬세한 감성을 표정 연기로 표현해내 김성철만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김성철을 창밖을 바라보거나 책을 읽는 등 장소와 소품을 적극 활용했다. 김성철은 영감을 떠올리기 위해 고뇌에 찬 모습부터 확신으로 가득한 똘망똘망한 눈빛까지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면모를 단시간에 표현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놀라운 티켓 파워까지 보여준 김성철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성철이 참여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