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불타는 트롯맨'이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팀 메들리 미션'에 돌입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6회는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차전 '1:1 라이벌전' 마지막 무대와 본선 2차전 TOP5가 공개됐고, 본선 3차전 팀미션 '디너쇼 특집'이 펼쳐졌다.
먼저 강설민과 장동열이 첫 번째 대결에 나섰다.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른 강설민이 안다성의 '사랑이 메아리칠 때'를 고른 장동열을 408:227점으로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한 전종혁은 교정기까지 제거하는 열정을 보였으나 호흡 조절에 실패했고, 방실이의 '서울탱고'를 열창한 최현상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김정민과 임성현의 대결에서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로 탁월한 리듬감을 뽐낸 김정민이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부른 임성현을 414:267점으로 이겼다.
마지막 대결은 최현상의 '날 울린 당신'을 촉촉한 보이스로 부른 이하평과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퍼포먼스 킹의 힘을 증명한 박현호가 나섰다. 박현호는 정열적인 투우사로 변신해 격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171:5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치열했던 본선 2차전이 종료된 후, '1:1 라이벌전'에서 승리한 17명의 상금을 포함한 본선 2차전까지의 누적 상금 5억 4945만 원이 공개됐다.
또한 오직 국민대표단의 선택으로 '1대 1 라이벌전'에서 패배했던 손태진 민수현 남승민 에녹 이수호 장동열 강훈 전종혁이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이들을 포함한 25명이 본선 3차전에 진출했고, 본선 2차전 TOP5는 박민수 신성 황영웅 무룡 공훈이 거머쥐었다.
'디너쇼 특집'으로 꾸며진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은 본선 2차전 TOP5 에 빛나는 박민수와 황영웅이 '고장난 벽시계'를 선보이며 화려한 문을 열었다. '디너쇼 특집'은 메들리 미션이 있는 팀전으로 150점 만점인 연예인 대표단 점수와 270점 만점인 국민대표단 점수의 합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지난주 '국민응원 투표' TOP1이었던 황영웅이 구성한 '뽕형제'(황영웅, 민수현, 정다한, 신명근, 춘길)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주제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박현빈의 '넌 너무 예뻐'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한 '뽕형제'는 기승전결이 완벽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고, 이석훈은 "신명근이 이번 공연의 키였다"고 극찬했다.
본선 2차전 TOP1 박민수가 구성한 '녹이는 민수네'(박민수 에녹 김정민 강훈 최윤하)는 '사랑과 정열의 카니발'을 주제로 한 메들리의 첫 곡 '유혹'에 맞춰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며 앞으로 남은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디너쇼 특집' 이후 방송될 준결승에 대표단으로 참가하는 심수봉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과연 준결승에서 외손자인 손태진과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이 만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