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법쩐'(상)] 웰메이드 '고밀도 복수극'의 탄생 


이원태 감독X김원석 작가X명품 배우들…쾌조의 스타트 

SBS 금토 드라마 법쩐이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포스터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 드라마 '법쩐'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첫 회부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선균 문채원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화제의 이유와 매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이제 4회차가 방영됐을 뿐인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SBS 금토 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반응은 시청률로 나타나 지난 14일 방영된 4회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0.1%, 전국 시청률 9.6%,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전 채널 같은 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1위.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불의한 권력 앞에서 침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뜨겁게 맞서는 이들의 모습이 짜릿한 스릴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SBS 금토 장르극은 흥행 불패'라는 공식을 이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법쩐'은 흥미진진한 서사와 복수극 장르의 매력을 십분 살린 연출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법쩐'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연출진과 출연진의 라인업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법쩐'을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선 이원태 감독은 광활한 몽골 로케이션 신을 시작으로, 각종 격투신 및 카체이싱 장면 등 "거의 모든 씬에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어 넣으려 했다"고 전한 만큼 영화와 같은 몰입도와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태양의 후예'로 국내외를 망라하며 사랑받은 김원석 작가는 무려 7년간의 치열한 고민 끝에 '법쩐'을 탄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석 작가는 방송 전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쉽고 속도감 있게 스토리를 펼쳐나간다.

여기에 명품 배우 라인업이 시너지를 더한다. 이선균과 문채원, 강유석과 박훈의 강렬한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김홍파 김미숙 이기영 서정연 김혜화 최덕문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 보는 재미를 끌어 올린다.

'법쩐'을 본 시청자들은 반전 있는 스토리와 눈이 즐거운 액션, 추리가 전달하는 스릴, 감동까지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 작품성과 화제성, 그리고 시청률을 모두 잡는 '흥행 장르물'이 탄생했다며 환호하고 있다.

국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법쩐'이 글로벌 팬들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법쩐'은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K-장르물'을 대표할 고품격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일단 시작이 좋은 '법쩐'은 이제 진실을 밝힐 본격 '쩐의 작전'에 돌입한다. '법쩐'이 남은 회차를 어떻게 풀어내며 성공적인 복수극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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