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국제구호개발기구 고액기부자로 기록…1억 원 이상 후원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 이제훈 "작은 나눔의 손길,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

배우 이제훈이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 코리아에 1억 원 이상 후원하며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기록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제훈이 고액기부자 모임 '옥스팜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19일 "이제훈이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가 됐다"고 밝혔다.

옥스팜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2015부터 후원을 지속해온 이제훈이 1호 후원자로 기록되며 의미를 더했다.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함께했다. 또한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구호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함께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 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옥스팜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훈은 "구호 현장에서는 깨끗한 물과 식량, 의료서비스 등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이 없다"며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우리의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한 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이제훈의 아너스클럽 1호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15년부터 옥스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해 줘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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