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승희가 지상파 첫 정극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극본 정형수, 연출 한희) 제작진은 18일 "승희가 극 중 오정신(설인아 분)의 절친인 함양자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승희는 설인아와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작품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오아시스'는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탄탄한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승희는 오정신의 여고 시절부터 절친인 함양자로 분한다. 함양자는 오직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시골에서 서울로 가출해 정신과 함께 동고동락하게 되는 인물이다. 승희는 친구를 위해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는 솔직함과 유쾌함, 무대 위에서는 마음을 사로잡는 노래로 반전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희는 이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정극 도전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오마이걸 활동을 통해 보여드렸던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음 담아 연기하겠다"며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설렘이 더 앞서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지상파 첫 정극에 도전하는 승희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인아와 승희의 찐친 '케미'뿐 아니라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승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아시스'는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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