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라쿠나, 첫 투어 콘서트 '마차' 개최…"올 스탠딩으로"


매 회 다른 세트리스트로 특별함 더할 예정

밴드 라쿠나가 2월 18일과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5일 부산, 3월 4일 춘천에서 콘서트 마차를개최한다. /엠피엠지 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밴드 라쿠나(Lacuna)가 투어 콘서트 '마차'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16일 공식 SNS에 아트워크 포스터와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전국 각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되는 투어 콘서트 '마차'는 2월 18일과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5일 부산, 3월 4일 춘천까지 이어진다.

'마차'는 지난 12월 특별한 연출을 곁들여 팀의 색을 성공적으로 드러낸 단독 콘서트 'dream:undefined(드림:언디파인드)' 이후 2개월여 만의 공연이자 첫 투어다. 2023년 활동의 포문을 여는 프로젝트기도 하다.

공연 제목인 '마차'는 라이브에서 언제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라쿠나의 앨범 '정원' 수록곡 '마차'의 에너지와 더불어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사랑과 고마움을 가득 싣고 달려간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이에 맞춰 투어는 올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팬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세트리스트 구성이다. 라쿠나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곡들과 미발매 데모, 그리고 '마차'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곡들까지 풍성하고도 파격적인 세트리스트를 매 회 다르게 준비할 계획이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평소의 공연 레퍼토리에서 벗어나는 곡들을 과감하게 배치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했다. 좋아하는 곡을 공연에서 자주 듣지 못했다면 분명히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쿠나 멤버들은 "우리를 보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시는 팬들에게 이번엔 우리가 직접 찾아가려 한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국 단위의 투어인 만큼 모든 공연에서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표했다.

라쿠나의 투어 콘서트 '마차' 티켓은 16일 오후 6시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6시 부산, 31일 오후 6시 춘천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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