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안희연이 '사랑이라 말해요'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16일 "안희연이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감독 이광영)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안희연은 김영광, 이성경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작품은 체질에 맞지 않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 분)와 복수 대상이라 하기엔 미치도록 짠한 남자 동진(김영광 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이 가운데 안희연은 동진의 전 여자친구 강민영으로 분한다. 그는 동진과의 끝나버린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안희연은 내면의 상처를 가진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2012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한 안희연은 웹드라마 '엑스엑스(XX)'로 배우로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입지를 넓혀갔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에서 사회생활 만렙 손희재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안희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월 22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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