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손석구가 한 빅데이터분석업체가 조사한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첫 1위에 등극했다. 디즈니+ '카지노'에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 주연작 '교섭' 개봉을 앞둔 현빈이 뒤를 이었다.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손석구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총 1012만6749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세부 지표로는 참여지수 104만5199점, 미디어지수 487만9407점, 소통지수 212만8788점, 커뮤니티지수 208만3355점을 기록했다.
손석구의 이번 평판 1위 배경으로는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2'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후,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손석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멋지다' '부드럽다' '치명적이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OTT' '형사' '카지노'가 높게 분석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2위는 손석구와 함께 디즈니+ '카지노'에 출연하고 있는 최민식이 차지했다. 최민식은 참여지수 63만732점, 미디어지수 289만1325점, 소통지수 228만1071점, 커뮤니티지수 152만7878점을 기록했으며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733만1007점으로 분석됐다.
3위는 임순례 감독 영화 '교섭'에서 황정민 강기영과 함께 주연을 맡은 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현빈은 1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집계에서 참여지수 54만1599점, 미디어지수 264만9374점, 소통지수 118만7350점, 커뮤니티지수 280만7876점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718점6199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으로 열연한 이성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2022 S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쥔 김남길, 올해 영화 '승부'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둔 이병헌, 드라마 '슈룹'의 주연 김혜수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월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의 빅데이터를 집계해 각 분야의 평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은 2022년 12월 12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1억9731만7719개를 수집해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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