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양지은이 새로운 싱글 앨범 발매 후 첫 라디오 나들이에 나서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들었다.
양지은은 11일 낮 방송된 TBS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연출 김경래, 12시~2시)의 '위대한 씽맨' 코너에 출연해 처음으로 신곡 '나도 한 잔'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양지은은 지난해 12월 21일 '나도 한 잔'과 '그 정 때문에'를 담은 더블싱글 음원을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고, 이날 '9595쇼' 새해 첫 라이브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타이틀곡 '나도 한 잔'은 가수 나훈아의 '고향역' 등 히트곡 메이커로 잘 알려진 임종수의 곡으로, 여러 가지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며 더 멋진 인생을 잘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은 "미스트롯1에 나갔어도 진이 될 수 있었겠느냐"는 DJ 박성호의 질문에 "운때가 잘 맞아서 미스트롯2에서 진이 된 것일 뿐"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그는 또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하다 우연히 송가인과 마주친 일화도 소개했다.
방송에선 또 작년 한 해 전국을 순회하며 따라다녔다고 밝힌 한 청취자와 전화 연결로 즉석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양지은은 현재 세무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이 팬에게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불러줘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TBS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는 시사풍자 및 청취자 공감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FM 95.1 MHz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